"마침내 페디가 온다".. 20승 외인 에이스 PO 1차전 출격 예고 [준PO]

창원=김동윤 기자  |  2023.10.25 23:38
NC 에릭 페디.
20승 외국인 에이스 에릭 페디(30)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열흘 넘게 푹 쉰 상태로 나설 것으로 기대되면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SSG에 7-6으로 승리했다.

정규시즌을 3위 SSG에 1.5경기 로 뒤진 4위로 마친 NC는 에이스 페디를 쓰지 않고도 시리즈를 스윕하는 저력을 보였다.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스윕승은 2008년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이기고 올라간 이후 15년 만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포함 파죽의 포스트시즌 4연승을 달린 NC는 30일부터 2위 KT 위즈와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를 치른다.

30일부터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는 페디가 나선다. 페디는 30경기 180⅓이닝을 던지며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의 성적을 거뒀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에서 1위에 오르며 2011년 KIA 윤석민 이후 12년 만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차지한 리그 에이스다.

강인권 감독은 "페디는 내일(26일)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현재로서는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페디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간다"며 "페디가 오래 쉬어 감각적으로 떨어져 있을 것 같긴 한데 불펜 피칭으로 대체하며 컨디션을 보겠다. 등판해서도 경기 초반에만 조금 어려울 뿐 한 이닝 던지고 나면 괜찮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NC 강인권 감독.

다음은 승장 강인권 감독과 일문일답.

▶시리즈 마친 소감
-오늘 경기 초반 이후 추가 득점이 안 나오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중간 투수들이 잘 버텨주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 준플레이오프를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제일 잘한 선택은?
-선수들이 잘했다고 하고 싶다. 내가 선택한 건 운좋게 작용한 것 같다.

▶우타자 계속되는데 왜 임정호?
-이재학이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면서 필승조들의 등판이 앞당겨졌다. 류진욱도 길게 막아야 하는데 8회에는 임정호가 무조건 등판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이용찬의 8회 등판은 너무 빠르다 생각해 임정호를 타자 유형과 상관 없이 계속 내게 됐다.

▶이재학 상태
-아직 정확하게 보고 못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닌 거 같고 부종과 타박상이 있다고 들었다. 플레이오프 등판은 다시 한번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다음에 고민해 보도록 하겠다.

▶이용찬에게 꾸준히 믿음 줬는데.
-오늘 조금 자기 모습을 찾은 것 같다. 본인의 구위를 찾아가니까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투구 내용 기대한다.

▶4차전 했으면 페디가 선발이었는지.
-페디는 내일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현재로서는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페디가 플레이오프 1차전 나간다.

▶페디가 공백기 긴 것에 대한 걱정.
- 감각적으로 떨어진 것 같긴 한데 불펜 피칭으로 대체한다. 경기 초반에만 조금 어려울뿐 한 이닝 던지고 나면 괜찮을 것 같다.

▶에이스 없이 3전 전승했는데 가장 결정적인 경기는 언제라고 생각하는지.
-오늘인것 같다. 태너가 안 좋아 두 번째 투수를 누구 올릴지 고민했다. 이재학도 좋은 투구 내용 했고, 불펜 투수들이 좋은 활약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까지 시간 많이 벌게 됐는데
-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피로도가 높을 것 같다. 잘 준비하겠다.

▶태너 부진이 마음에 걸릴텐데 어떤 부분 개선해야할지
-변화구에 정타 비율이 많다. 커맨드도 뜻대로 안 되고 있다. 마운드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의 좋은 모습 찾아간다면 이겨낼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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