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BO, 내년부터 '대체외인 제도' 도입... 1개월 최대 10만달러로 제한

안호근 기자  |  2023.11.01 14:16
잦은 부상 끝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딜런
이제 외국인 선수의 부상 복귀에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어진다. 대체 외국인선수를 통해 전력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2024시즌부터 외국인선수가 시즌 중 부상으로 전력 이탈 시 대체할 수 있는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KBO 이사회는 외국인 선수가 장기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즉각적인 선수 수급의 어려움과 팀간 전력 불균형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책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소속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당할 경우 기존과 같이 계약해지 후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등록하거나 해당 선수를 재활 선수명단에 등재하고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교체 횟수를 사용하지 않고 대체 외국인선수와 계약을 체결하여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했다.

재활 선수로 등록된 기존 외국인선수는 최소 6주 경과 후 리그에 복귀할 수 있으며 복귀할 경우 대체 외국인선수는 다른 외국인선수와 교체(등록횟수 1회 차감) 하거나 웨이버를 통해 계약 해지를 해야 한다.

그동안 프로야구에선 외국인 선수가 부상 당할 경우 복귀를 기다리며 전력 손실이 커지는 경우가 많았다. 시즌 도중 새 외국인 선수를 구하는 것도 여의치 않아 복귀가 요원한 선수를 기다리느라 허송세월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물론 추가적인 비용 부담은 구담이 감수해야 한다. KBO는 대체 외국인선수의 고용 비용은 기존 교체 외국인선수의 경우와 동일하게 1개월 당 최대 10만 달러(1억 3500만 원)로 제한된다.

부상으로 인해 삼성에서 떠난 앨버트 수아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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