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원작으로 한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청춘 로맨스 신드롬을 일으킨 감성 연출의 장인 김윤진 감독과 지금까지도 레전드 사극 로맨스로 손꼽히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멜로 명작'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정우성이 11년만에 선택한 멜로라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새드무비', '호우시절',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 등을 통해 '멜로 장인'으로 군림해온 정우성은 '사랑한다고 말해줘' 를 통해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로 분해 멜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차진우가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속삭이는 인물인 만큼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깊이부터 남다른 정우성표 눈빛 연기의 정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한편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오는 11월 2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디즈니+를 통해 SVOD(가입형 주문형 비디오) 독점으로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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