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납품대금 연동제'의 동행기업으로 참여하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나섰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 상승 시 그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로, 상생의 거래문화 정착과 공정한 시장 경제 발전을 위해 올해 10월 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KT&G는 해당 제도가 법제화되기 이전부터 원재료 가격이 계약 시점보다 상승할 경우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구매계약금액을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사규와 구매계약서에 명시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이행 해왔다.
또, 중요한 원료 중 하나인 잎담배를 재배하는 농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잎담배 건조기의 유류 소비 절감 기기인 '배풍열 연료 저감장치' 보급을 지원하고, 경작인 복지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 등 총 36억 6,5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KT&G 관계자는 "'납품대금 연동제'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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