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윤석 "백윤식과 호흡, 좋아서 펄쩍 뛰어..존경하는 전설"

건대입구=김나연 기자  |  2023.11.15 12:05
김윤석, 백윤식 / 사진= /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배우 김윤석이 백윤식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명량'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에 이어 이번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배우 김윤석이 노량에서의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는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윤석은 "백윤식 선생님이 함께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기뻐서 펄쩍 뛰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윤석은 백윤식에 대해 "영화배우로서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많이 작품에서 만난 배우 중 한 명이 백윤식 선배님이었다. 영화배우로는 걸음마를 걸을 때 뵀고, '범죄의 재구성', '타짜', '천하장사 마돈나', '전우치' 등에서 계속 뵀고, 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본 산증인"이라며 "영화 '지구를 지켜라!' 속 연기를 보고, 이렇게 멋있는 모습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전설이라는 마음이 든다. 존경하는 분이라서 '노량'에서 함께한다는 소식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백윤식은 "저도 '노량'에서 '타짜'의 아귀와 평경장이 싸운다는 얘기를 봤다. (김윤석은) 좋은 배우다. 후배지만 연기자로서, 사람으로서 사랑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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