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이한준·천수진)은 오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음식에서 종방연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연인' 팀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함께 작품을 만들어온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회포를 풀 전망이다.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등 주연 배우들도 별다른 사정이 없는 한 예정대로 종방연에 참석할 계획이다.
지난해 겨울 첫 촬영을 시작한 '연인'은 이날 종방연을 끝으로 11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별도의 포상휴가는 계획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20회가 방송되는 이날 촬영 종료를 목표로 숨가쁘게 달리고 있다. 현재 경기 양주 모처에서 마지막 촬영이 한창이다. 촬영이 미뤄질 경우 자정을 넘겨 오는 18일 마칠 가능성도 있다.
남궁민은 이날 SNS를 통해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짓궂은 날씨가 발목을 잡자 속상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눈이 오면 안 되는데 눈이 오고, 비가 오면 안 되는데 비가 오고, 오늘 마지막 날인데 조금만 도와주면 안 되겠니"라며 차장 밖의 눈 내리는 날씨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지난 8월 4일 5.4%(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연인'은 상승세를 이어오다 7회 만에 두 자리 시청률을 달성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지난 9월 2일 방송된 10회는 최고 시청률 12.2%를 기록했다. 10회씩 파트1, 파트2로 나뉘어 공개됐으며, 당초 2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한 회 연장을 결정했다.
'연인'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18일 21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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