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레이디 제인·임현태 부부와 정인·조정치 부부의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임현태는 결혼 10주년을 맞은 정인, 조정치 부부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이 등원으로 인해 먼저 도착한 정인은 레이디 제인과 임현태 부부가 준비한 결혼 10주년 이벤트에 놀라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임현태는 그런 정인에 결혼, 임신과 관련된 질문을 쏟아내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정인은 '산후조리원 이벤트 받아봤냐'는 임현태의 질문에 "이벤트는커녕 그때 오빠가 아팠다. 나는 이렇게 아기 보는데 계속 누워 있었다. 그땐 좀 그랬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뒤늦게 도착한 조정치는 생각지 못한 자신의 결혼 10주년 이벤트에 "고마워. 근데 너네가 왜 이걸 챙기지?"라며 의아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다은은 서울대 미대 출신이자 조각가로 활동 중인 시어머니 방문에 옷차림을 고민하며 집안에서 패션쇼를 벌였다. 정다은의 남편 생일상 차리기를 도와주러온 육아 동지 '맘벤져스'는 정다은의 현란한 패션쇼에 당황해 쉽사리 말을 잇지 못했다.
정다은은 가장 먼저 상견례 스타일의 우아한 투피스를 입고 등장해 '맘벤져스'를 감탄케 했지만 장소에 적합하지 않다는 조우종의 지적에 아쉬워하며 다음 패션을 준비했다. 이어 정다은은 나팔바지에 크롭니트를 매치하는가 하면 가슴 위쪽이 파인 상의와 호피무늬 치마를 입고 등장해 조우종을 분노케 했다.
정다은의 패션쇼를 보고 참다못한 조우종은 "너 나가. 너 이럴 거면 나가. 미친 거 아냐"라고 호통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정다은은 조우종의 꾸지람에도 꿋꿋하게 배꼽 노출 의상을 입고 나와 고부갈등 유발 패션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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