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상' 강주혁, K-래시포드를 꿈꾼다! "얼굴 말고 플레이 닮도록 노력하겠다" [퓨처스 스타대상]

광화문=박재호 기자  |  2023.11.28 17:52
영등포공고 강주혁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빌딩에서 진행된 글로벌 스포츠·연예 콘텐츠 미디어 스타뉴스 주최 '2023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야구 스타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한국 축구 기대주 강주혁(오산고·17)이 한국형 래시포드를 꿈꾼다.

스타뉴스가 한국 스포츠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한 '퓨처스 스타대상(주최/주관 스타뉴스, 후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골드볼파크, 플레이어스, 스포츠토토)'이 2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열렸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퓨처스 스타대상은 기존 야구 종목 외에 축구가 추가돼 수상자가 총 8명으로 늘었다. 이날 축구와 야구 각각 대상 1명, 스타상 3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고교 2학년 축구선수 중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2명에게 주어지는 '스타상'의 영예는 강주혁과 김현민(영등포공고)이 차지했다. 두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1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강주혁은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주축으로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 돌파와 득점력이 뛰어난 윙포워드다. 오산고 공격수로서 올해 대한축구협회장배, K리그 주니어 리그 우승도 이끌었다. 무릎 부상으로 최근 열린 '2023 인도네시아 U-17 월드컵'에는 불참했지만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심사위원 A는 "신체적 에너지가 뛰어나며 몸의 돌파능력은 동 연령대를 뛰어넘는다"며 "부상과 수술로 휴식기가 있었지만 내년에는 더 과감하고 저돌적인 공격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했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빌딩에서 진행된 글로벌 스포츠·연예 콘텐츠 미디어 스타뉴스 주최 '2023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시상자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28 /사진=김창현 기자
(왼쪽부터) 정마호(신평고), 강주혁(오산고), 김현민, 손승민(이상 영등포공고)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빌딩에서 진행된 글로벌 스포츠·연예 콘텐츠 미디어 스타뉴스 주최 '2023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수상 후 강주혁은 "아직 부족한데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대해 주신 만큼 더 노력해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깐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수강 소감을 전했다.

강주혁의 롤모델은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빠른 스피드뿐 아니라 강력한 킥, 과감한 드리블 돌파 능력이 닮았다. 그는 "래시포드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얼굴도 비슷하다고 한다"고 웃었다. 이어 "기량과 플레이도 닮을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에서 성인의 길목으로 접어드는 현재 강주혁의 목표는 프로 진출과 유럽 명문팀 입단이다. 그는 "1차 목표는 고교 3학년 때 준프로로 경기를 뛰는 것이다. 축구 인생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게 최종 목표다"라고 밝혔다.

A대표팀 경기를 볼수록 강주혁의 꿈은 더욱 커진다. 그는 "A대표팀에는 해외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보고 배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강주혁의 활약은 고교뿐 아니라 U-17 대표팀에서도 두드러진다. 지난 2월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U-17 4개국 친선대회' 튀르키예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한국의 우승을 견인했다. 강주혁은 "이 대회에서 골을 넣고 우승했던 게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전했다.

'2023 퓨처스 스타대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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