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가 한국 스포츠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한 '퓨처스 스타대상(주최/주관 스타뉴스, 후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골드볼파크, 플레이어스, 스포츠토토)'이 2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퓨처스 스타대상은 이번에 축구 종목이 추가돼 수상자가 총 8명으로 늘었다. 정마호는 스타대상 영광을 안았다.
올해 퓨처스 스타대상에서는 하석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노수진 대한축구협회 이사,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터가 수상자 선정위원회로 함께 했다. 공정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평고 에이스로 활약한 정마호는 지난 7월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올해 8월 전국고등리그 왕중왕전 겸 제78회 전국고교선수권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신평고는 아쉽게 대회 정상을 놓쳤지만 준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또 신평고는 충남축구협회장대회 우승을 이뤄내면서 10년 만에 전국체전에도 참가했다. 정마호의 활약이 컸다.
신장 190cm 좋은 체격을 갖춘 정마호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주로 중앙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맡고 있지만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정도로 많은 재능을 갖췄다.
정마호는 지난 10월에 열린 2023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대회(서울 EOU컵)에서도 특급 활약을 펼쳤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거머쥐었다. 정마호는 한국 대표팀의 중심을 잡으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한국은 정마호의 활약을 앞세워 모로코, 우크라이나, 베트남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쳤고, 초대 우승팀에 올랐다.
수상 후 정마호는 "올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축구대표팀이나 팀에서 눈여겨 봐주신 분이 많아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프로에 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마호는 "프로 팀에 가면 꼭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제가 특출나게 화려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묵묵히 패스, 또 경기 조율로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또 정마호는 닮고 싶은 선수로 스페인 레전드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를 꼽았다. 정마호는 "경기 운영이나 쉬운 패스로 상대 뛰어다니도록 쉽게 플레이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올해 가장 인상적인 대회로는 신평고가 우승을 차지했던 7월 백록기 대회를 꼽았다. 정마호는 "신평고 색깔을 가장 잘 보여준 대회였다. 압도적으로 경기하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정마호는 "대표팀 경기를 보면 경기 템포나 실력적으로 높은 레벨이었다. 항상 뛰는 것, 위치선정, 또 킥부터 수비까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앞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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