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은 10일 자신의 SNS에 "아직 이혼 소송 중"이라며 "너무나도 많은 고통 속에 살아왔다. 특정할 수 없고, 보여줄 증거들도 많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아빠였기에 하지 않겠다. 마지막까지 무례한 단어를 입에 올리며 농간해 왔지만, 제가 떳떳하면 그만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되는 고통에 협의까지 제안한 상태이지만 그 마저 미루는 상태"라며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이 지켜주고 있기에 저는 그저 즐기며 살아가려 노력 중이다. 아이들에게도 함께 좋은 기억으로 덮어주려 많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아름은 '외도'는 아니라고 해명하며 "바람이라는 것의 정의는 누군가를 사랑하며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거다. 저는 둘째도 혼자 출산했고, 숱한 시간을 시달리며 살았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이었지만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름은 "늘 곁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너무 소중하기에 밝히고 싶지 않던 사람. 서로 고민 끝에 이젠 당당히 밝히기로 했다"면서 2살 연상의 새 연인을 공개, 이혼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와 결혼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름은 새 연인의 얼굴을 당당하게 공개하며 "함께할 때면 그 어떤 어두운 날에도 주위를 늘 밝혀주는 사람,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 내가 아프면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 내가 아플까 봐 아파도 아프다 말 안 하던 사람, 태어나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운명 같은 사람, 나만큼이나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던 사람, 유일한 나와 닮은 한 사람, 내가 정말 사랑하고 나를 정말 사랑하는 내 사람, 나를 나보다 더 자랑해 주고 싶어 하는, 내가 아는 나보다 나를 더 인정해 주는, 내 모든 걸 기다려주고 있는 사람. 내 사랑, 사랑하고 또 사랑해"라고 공개적인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앞서 "추측성 댓글 악플은 엄격히 처벌할 생각"이라고 밝힌 아름은 "남자가 너무 어린데?"라는 한 댓글에 "오빠가 두 살 더 많아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해 활동한 바 있다. 이후 그는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후 다음 해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해 7월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해 결혼 생활의 고충을 밝혔고, 같은 해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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