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무리뉴' 이정효 감독, 광주FC와 장기 재계약... 2027년까지 동행

이원희 기자  |  2023.12.13 19:32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와 'K-무리뉴' 이정효(48) 감독이 동행을 연장했다.

광주는 13일 "이정효 감독과의 동행을 2027년까지 하기로 하면서 창단 이래 최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정효 감독은 2021년 12월 광주의 제7대 감독으로 선임되어 2022년 K리그2 우승을 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2023년 K리그1 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리그 3위라는 구단 역사 최고 성적을 거뒀다. 시즌 성적 16승11무11패(승점 59)를 기록했다.

덕분에 광주는 구단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정효 감독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정효 감독은 2022년 4월, 9월 두 차례의 이달의 감독상과 K리그2 최우수 감독상을 2023년 6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올해 K리그1 감독상 후보에도 올랐다.

광주의 돌풍 아래 선수들도 폭풍성장했다. 핵심 미드필더 이순민(29)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눈에 들어 처음으로 태극마크도 달았다.

또 '특급 유망주' 정호연(23)은 영플레이어상 영광을 차지했다. 정호연은 K리그 시상식에서 "이정효 감독님께서 항상 안주하지 말라고 얘기하신다. 이정효 감독님의 기대치는 항상 다르다. 오늘이 다르고 내년에도 다를 것이다. 예전에 잘했다고 칭찬할 플레이도 지금은 바라지 않는다. 선수단도 알고 있고 팬들이 바라보는 기대치와는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디오를 보면서 얘기도 해주시고 메신저를 주면서 '고쳤으면 좋겠다'며 피드백을 주신다. 선수들도 더 성장하고 보완하기 위해서 똑같은 지적을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정효 감독(왼쪽)과 이순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노동일 대표이사는 "광주가 명문 구단으로서 리빌딩 하기 위해선 성적과 무관한 감독의 장기계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현시켰다. 그러면서 산하 유소년 선수들도 프로팀의 전술을 입혀 연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다음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로써 구단의 철학이 확립된다"라고 전했다.

광주는 "선수단은 내년 1월 3일 소집, 태국 치앙마이로 동계 전지 훈련을 떠나 새 시즌을 준비하는 담금질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전했다.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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