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게리 올드만은 '드류 베리모어 쇼'에 출연해 "42세 때 이혼했고, 자녀들의 양육권을 갖게 됐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프라하, 호주 등 많은 곳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업계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촬영 자체가 어려웠다. 그래서 일을 많이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트맨', '해리포터' 시리즈는 나를 구해줬다. 제가 최소한의 일을 하고, 아이들과 집에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5년 '배트맨 비긴즈' 촬영을 위해 LA 자택과 런던 촬영장을 왔다 갔다 했다고. 그는 "비행기를 27번 왕복했다. 제 아이들이 제가 아닌 보모에 의해 길러지고 있다고 느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려로 일정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게리 올드만은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사진 작가 도냐 피오렌티노와 결혼 생활을 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혼 당시 게리 올드만은 가정 폭력으로 기소됐지만, 판사는 해당 주장을 기각한 후 게리 올드만에게 두 아들의 양육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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