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올해의 신인' 득표율 고작 1%, 케인 93%에 완전히 밀렸다... '올해의 실패 선수'는 마네

박재호 기자  |  2023.12.29 06:01
김민재.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올해의 신인은 김민재(27)가 아닌 해리 케인(30)이었다.

독일 '빌트'는 28일(한국시간) 독자가 직접 뽑은 바이에른 뮌헨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득표율 40%의 지지를 받은 케인이 선정됐다. 2위는 자말 무시알라(20%), 3위 르로이 자네(15%), 토마스 뮐러(10%), 스벤 울리히(5%)였다. 김민재는 순위권에 없었다.

'뮌헨 1년 차' 케인은 올 시즌 무서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분데스리가 전반기 동안 공식전 22경기에 출전해 25골을 퍼부었다. 리그에서만 21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케인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보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2021시즌에 총 48골을 터트린 바 있다.

빌트는 "케인은 경기장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리더이자 플레이메이커다"라며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당연히 케인이다. 뮌헨에서 그보다 유니폼을 많이 판 선수는 없다"고 전했다.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독자가 뽑은 '올해의 신인'도 케인의 차지였다. 케인이 93%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19살 신예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2위, 김민재와 콘라드 라이머, 다니엘 페레츠, 프란스 크레치히는 1%에 그쳤다.

올 시즌 뮌헨으로 이적해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는 김민재의 득표율이 예상보다 적어 아쉬움을 남겼다. 구단 슈퍼스타로 떠오른 케인보다 표가 적은 것은 당연해도 올 시즌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친 파블로비치보다 순위가 낮은 것은 의아함을 자아냈다.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무한 신뢰 속에 개막 후 리그 15경기 전 경기 선발 출전했다. DFB 포칼 1경기, UCL 1경기를 제외하고 올 시즌 모든 경기를 소화하며 뮌헨의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 정상급 센터백이자 동료인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있고 최근까지도 쉴 새 없는 강행군에 혹사 우려가 나올 정도였다.

한편 '올해의 실패 선수'로는 지난 여름 뮌헨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사디오 마네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한 부나 사르가 뽑혔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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