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퇴장 당한 이강인, 대표팀은 7년 3개월 만에 기록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이강인이 이라크전에서 퇴장 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국은 지난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A매치 친선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40분에 터진 이재성의 결승골을 잘 지켰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바로 이강인 퇴장이다.

이강인은 후반 41분 이라크의 아흐메드 야히아와의 경합 과정에서 신경전을 벌이다 경고를 받았다. 후반 24분 이미 경고를 받았던 이강인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대표팀은 오랫동안 퇴장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016년 10월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홈 경기에서 홍정호가 퇴장 당한 이후 7년 3개월 만에 발생했다.

경기 숫자로만 따지면 96경기 만에 발생했으며, 한국의 A매치 통산 45번째다.

이강인의 퇴장은 아시안컵에 지장은 없다. 그는 이번 퇴장에 상관 없이 바레인과 아시안컵 본선 첫 경기 출전 가능하다.

이라크와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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