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뒤늦게 알려진 기부..장애인 위해 3000만 원 쾌척

문완식 기자  |  2024.01.10 16:56
배성재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방송인 배성재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장애인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아나운서 배성재가 총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배성재의 첫 기부는 2022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배성재는 밀알복지재단에 직접 전화를 걸어 도움이 필요한 성인 장애인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시각과 청각 기능이 함께 손실돼 일상 전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교육과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이후에도 배성재의 기부는 이어졌다. 배성재는 2023년 12월에도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치료가 시급한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을 위해 재활치료비 등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배성재는 매 기부마다 본인이 유명인임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기부했다. 이에 2년 연속 선행을 이어왔음에도 기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일 배성재 메이크업 스태프의 SNS를 통해 공개된 배성재의 미담을 확인한 후에야 2년 간 조용히 큰 금액을 기부해온 후원자가 아나운서 배성재임을 확인했다.

배성재는 밀알복지재단 외에도 유기견 단체와 호스피스 병원에 큰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장애인 중에서도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해 세심한 마음을 기울여주신 배성재님께 감사드린다"며 "배성재 님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나눔의 선순환 물결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배성재가 기부금을 전달한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이다.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공동생활시설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배성재는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21년 프리랜서 선언 후에도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라디오 DJ, 각종 방송 프로그램의 MC와 스포츠 캐스터 등을 맡으며 꾸준한 실력과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JIMTOBER IS COMING' 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투표 13관왕
  2. 2벌써 웃겨..이서진 '서진이네2' 마치고 유재석과 '틈만 나면,' [종합]
  3. 3"난 프로니까" 방탄소년단 진, 팬들에게 출연할 유튜브 추천 부탁..러브콜 쇄도
  4. 4'꿈의 대기록' 40-40과 200안타, 오늘(28일) 부산서 동시 달성 '초읽기'
  5. 5'서진이네2' 마친 이서진, 유재석·유연석 만난다..'틈만 나면,' 출격
  6. 6'결국 쓰러졌다'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의심→결국 교체... 포스테코글루 "쏘니, 피곤하다더라"
  7. 7손흥민 EPL 베스트11 선정, 토트넘 대표 선수로 뽑혔다... 홀란·살라 미친 스리톱
  8. 8기적의 타격왕 탈환 이뤄지나, '안타新 눈앞' 레이예스 9월도 맹타→마해영·이대호 이어 롯데 3호 도전
  9. 92경기 남기고 SSG-KT 승무패 똑같다! 사상 초유 5위 타이브레이커, 키움에 달렸다
  10. 10"오타니 50-50 홈런공 강탈당했다!" 최고 59억 기념구 법정소송 간다, 18세 소년 소유권 주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