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윤정희는 지난 2023년 1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알츠하이머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의 장례는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유가족과 지인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치러졌다.
고 윤정희는 지난 2010년부터 알츠하이머 증상을 앓아왔으며 남편이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2017년 고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증세를 발표, 2019년 인터뷰를 통해 "(윤정희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라고 상황을 전한 바 있다.
또한 "1967년 영화 '청춘극장'을 시작으로 2010년 영화 '시'까지 한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추모했다.
고 윤정희는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해 영화 '화조' '사랑의 조건' '신궁' '삐에로와 국화' '저녁에 우는 새' '위기의 여자' '시로의 섬' '눈꽃' '만무방' 등에 출연했다. 한국 작품으로는 영화 '시'가 그의 마지막 활동이다. 고 윤정희는 1973년 돌연 프랑스 유학을 선언하고 1976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했다. 이후 남편, 딸 진희 씨와 함께 파리에 거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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