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는 씨스타19(효린, 보라)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씨스타19은 11년 만에 컴백한 소감에 대해 "첫 녹화, 첫 무대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언니가 하시는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어서 괜히 든든하더라. 덜 긴장된다.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MC 이효리는 효린에 대해 "3~4년 전에 제주도에서 만나고, 오랜만에 봤다. 그때 효린 씨가 갑자기 연락이 와서 뵙고 싶다고 하더라. 지쳐있던 시기처럼 보였다"고 했고, 효린은 "그룹 활동을 하다가 솔로 활동이 처음이다 보니까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오래 고민하다가 연락을 드렸다. 제주도로 오라고 하셔서 차도 마시고, 얘기도 하는 시간을 보냈는데 '용기 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보라는 "저는 연기한 지 10년이 됐다. 조금 알 것 같으면서도 어렵고, 항상 고민해야 하는 게 많았다. 물론 가수도 마찬가지지만, 두 분야가 다르다. 제가 가수 활동을 7년 만에 하는 거니까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보라도 한번 제주도에서 놀러 와라. 우리 남편이 기다리고 있다. 예전부터 계속 예쁘다고 하더라"라고 질투하며 "너무 예쁘고 밝아서 계속 눈길이 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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