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판 다이크 붙잡기 위한 조건…‘클롭 없어도 우승할 수 있다는 야망’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2.12 21:19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 이후의 시대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31), 버질 판 다이크(32),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5)와 재계약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불가피하다. 지난 2015년부터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던 클롭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클롭 감독은 사퇴 발표 직후 인터뷰를 통해 “에너지가 바닥나고 있다. 나는 내가 그 일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변화는 선수단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둔 살라, 판 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의 재계약 전망이 급격히 어두워진 것이다.

살라, 판 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래는 동시에 안갯속에 놓였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다면 세 선수 역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렸다.





리버풀은 발 빠르게 집안 단속에 나섰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올시즌이 끝나기 전에 살라, 판 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와의 재계약을 마무리 짓길 원하고 있다.

다만 재계약을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풋볼 인사이더’는 “리버풀은 향후 클롭 감독이 없더라도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커다란 야망을 살라, 판 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증명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살라, 판 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의 재계약 협상에서는 새로운 감독과 단장 선임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살라와 판 다이크가 리버풀에서 은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제 막 30대에 접어든 살라와 판 다이크가 이번에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경우 리버풀에서 명예롭게 선수 생활을 마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막대한 주급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붙잡기 위해 20만 파운드(약 3억 3,683만 원 원)의 주급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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