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독일 찍고 스페인으로…글로벌 경영 행보 박차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2024.02.13 12:48
10일(현지시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유레카파크관'의 ‘K-스타트업 통합관'을 방문해 가면정 라이프온코리아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 라이프온코리아 가면정 대표. 사진제공=대한상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달 독일과 스페인 등 주요 유럽 국가를 방문해 글로벌 경영에 나선다.

최 회장은 우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오는 19일 독일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 독일 경제사절단은 현지에서 비즈니스 포럼과 현장 양해각서(MOU) 체결 등 경제인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독일 현지에서 자동차 및 전장 분야에서 양국 및 기업 간의 협력, 비즈니스 기회 발굴 등을 끌어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독일 경제사절단에는 최 회장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동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석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WC에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이번 MWC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경쟁 상황 등을 직접 살필 전망이다. 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경영진들과 관련 사업에 대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이 MWC에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현안을 논의할 수도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사들과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등을 위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결성할 때 적절한 시점에 CEO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도 찾는 등 최근 첨단 IT 기술 관련 사업을 위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해현경장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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