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심각하다' 뮌헨, 2011/12시즌 이후 이어진 11시즌 연속 우승 행진 '좌절 위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2.15 15:55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2011/12시즌 이후 이어진 11시즌 연속 우승 트로피 획득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뮌헨은 독일을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최강팀이다. 뮌헨은 2012/13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11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2/13시즌과 2019/20시즌에는 트레블을 이뤄내기도 했다. 뮌헨은 2011/12시즌 무관에 그친 후 단 한 시즌도 트로피 없이 마친 적이 없었다.

이번 시즌에도 이 기록은 계속되는 것처럼 보였다. 뮌헨은 유럽 최정상급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9500만 유로(한화 약 1359억 원)에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던 김민재도 뮌헨에 합류했다.

예상과 달리 뮌헨은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2023/24시즌 개막에 앞서 치른 RB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0-3로 대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DFB 포칼 2라운드에서도 3부리그 팀인 자르브뤼켄에 1-2로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남은 대회는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뿐이지만 이 두 대회를 제패하는 것도 쉽지 않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17승 4무(승점 55)로 무패 행진을 구가하며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직전 라운드에서는 뮌헨에 3-0 완승을 거두며 우승에 대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도 힘들어졌다. 뮌헨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SS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뮌헨은 단 한 개의 유효 슈팅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뮌헨의 기록을 조명했다. ‘스쿼카’는 15일 “뮌헨은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DFB 포칼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문 이래 단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적이 없었다. 그들의 11시즌 연속 우승 행진이 끝나는 것일까?”라고 게재했다. 뮌헨이 이 난관을 돌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스쿼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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