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의 이니에스타처럼…레알, ‘굿바이 모드리치’ 조기 발표 고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2.16 15:35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루카 모드리치(38)와의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16일(한국시간) “레알은 모드리치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9)처럼 팬들의 존중을 받으면서 떠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을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2년 입단 이후 통산 489경기에 출전하면서 발롱도르 수상,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의 영광을 누렸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2경기에 출전하면서 여전히 레알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알 아흘리는 올여름 모드리치의 영입을 위해 2억 유로(약 2,847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모드리치의 선택은 레알이었다. 모드리치는 지난해 6월 레알과 1년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동행을 이어 가기로 결정했다.





행복한 동행이 되지는 못했다. 모드리치는 올시즌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리그에서 선발 출전이 10경기에 불과할 정도였다. 최근 치러진 알메리아, 라스 팔마스전에서는 명단 제외라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레알과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올시즌을 끝으로 모드리치와 아름답게 작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작별 방법까지 나왔다. ‘레레보’는 “레알은 모드리치의 퇴단을 일찌감치 발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레알 팬들은 남은 일정동안 매 경기 모드리치를 향해 감사와 존중의 뜻의 전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이니에스타와 작별할 때 사용했던 방법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8년 시즌이 끝나기 전에 이니에스타와의 작별을 발표했고, 바르셀로나 팬들은 매주 이니에스타를 향해 열렬한 환호를 보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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