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바로 감독 선임 절차 돌입”, 너무 촉박한 태국전까지 1달 시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2.16 17:24

[스포탈코리아=광화문] 한재현 기자= 무전술과 선수단 관리 실패,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보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한민국 A대표팀과 동행을 마쳤지만,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 특히, 공석인 수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정몽규 회장은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2023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졸전과 선수단 관리 실패, 불성실한 근무 태도까지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웠다.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면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했지만, 끝이 아니다. 바로 새로운 감독 선임이다.

신임 감독 선임을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3차전 홈 경기(3월 21일)까지 단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전력강화위원회 새판짜기부터 신임 감독 선임, 선수 파악까지 너무 촉박하다.

정몽규 회장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대비해 바로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하겠다”라며 빠른 시간 내 해결할 의지를 보였다.



클린스만 후임으로 여러 인물들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국내파 감독 재선임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K리그에서 명장인 홍명보(울산HD), 김기동(FC서울)에 이어 야인인 최용수 전 강원FC 감독까지 거론되고 있다.

외국인 감독 선임은 많은 연봉 지불은 물론 단 기간 내 선수 파악에 어려움이라는 단점이 있다. 클린스만 실패로 외인 감독 선임에 불신이 커진 것도 한 몫하고 있다.

국내파로 눈을 돌려도 문제다. 홍명보와 김기동 감독 K리그 현직에 몸을 담고 있어, 최강희 전 감독 사례와 마찬가지로 K리그 감독 빼돌리기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황선홍 감독은 오는 4월 AFC U-23 아시안컵에 집중해 파리 올림픽 본선을 노려야 하는 부담도 있다.

태국전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무너진 대표팀을 재건하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서 KFA가 어떻게 신뢰를 회복할 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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