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규정을 어겨? 너 나가’... 공이 밖으로 나가기 전에 만진 감독→시작 5분 만에 퇴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2.17 15:20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의 감독인 카를로스 코베란이 5분 만에 퇴장당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 시간) “웨스트 브롬의 카를로스 코베란 감독은 사우스햄튼과의 챔피언십 경기에서 5분 만에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관중석으로 보내졌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2부리그 챔피언십 33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재밌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경기 이전 목요일에 클럽에 새로운 구단주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은 축하 분위기였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기업가 실렌 파텔이 공동 소유한 회사가 클럽의 지분 87.8%를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클럽이 인수되었다.





따라서 홈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은 현재 챔피언십에서 2위를 달리며 프리미어리그로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사우스햄튼과의 치열한 경기를 기대했지만, 감독인 코베란이 이 경기를 망쳐버렸다.

코베란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주심 샘 앨리슨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리플레이 결과 코베란은 공이 경기 밖으로 나가기 전에 공을 만진 것으로 드러났고,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의 판단에 대한 선수들의 항의는 많지 않았고 경기는 드롭볼로 재개되었다. 경기가 영국 매체인 ‘스카이 스포츠’에서 생중계되었기 때문에 웨스트 브롬위치 팬들은 코베란의 경기 후 소감을 듣고 싶어 했었다.





하지만 FA 규정에 따르면 레드카드를 받은 감독은 레드카드를 받은 경기가 끝난 후 경기 후 인터뷰에 참여할 수 없다. 그리고 코베란이 퇴장당한 지 8분 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은 라이언 프레이저의 멋진 발리 슈팅으로 인해 선제골을 내줬다. 또한 후반 28분 브룩스의 추가골로 결국 0-2로 패배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감독에 대한 징계 방식은 2018/19 시즌 초반부터 EFL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한 후 프리미어리그에 도입되었다. 하지만 코베란 감독은 이 특정 반칙으로 징계를 받은 최초의 감독 중 한 명이며, 이번 제재는 승격을 노리고 있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게 치명적일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스카이스포츠, 토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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