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토트넘에서 시작했는데?”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리버풀 부임설에 제대로 선 그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2.19 00:59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리버풀 부임설을 부정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7일(한국 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 부임설에 관심이 없다.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자가 되는 것에 거리를 뒀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리버풀 차기 감독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클롭 감독의 사임 발표 때문이다. 지난달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2023/24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 것이다. 여러분들이 이걸 처음 들었을 때 충격적일 것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이 클럽에 대한 모든 것을 사랑한다. 내가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은 내가 확신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에너지가 바닥나고 있다. 분명히 언젠가는 발표해야 할 것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나는 내가 그 일을 반복해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의 뒤를 이을 인물에 대해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중 하나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한다는 이야기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리버풀 팬이었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 7라운드 리버풀과 경기를 앞두고 “어린 시절 나도 또래처럼 벽에 리버풀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리버풀은 내가 가장 좋아했던 팀”이라고 말했기도 했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리버풀 부임설에 완전히 선을 그었다. 그는 “내가 (감독) 최종 명단에 있을 수 있지만, 그것에 대해 별로 말하고 싶지 않다. 내 삶과 직업의 우선순위에 대해 생각하기엔 머리 속에 공간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글쎄, 난 지금 막 (토트넘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그냥 느끼는 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 들어온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았으니 당연하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가?’라는 질문에 “성적이 좋지 않을 때는 여기(토트넘)에 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잘 되는 시기에도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현실의 대부분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 난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는 “26년간 지도자 생활을 통해 내가 하는 일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지금은 토트넘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위해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 14경기에 집중해야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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