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음바페, 레알과 2029년까지 계약 완료…‘2022년 제안 보다 낮은 조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2.19 17:31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킬리앙 음바페(25, 파리생제르맹)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속보를 통해 “음바페가 레알과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 PSG 입단 이후 통산 291경기 244골 105도움을 올리며 월드클래스 기량을 증명했다.

올시즌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 32골 7도움을 올렸다. 최근 출전한 4경기에서는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이적인 골 결정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엄청난 활약과 달리 PSG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음바페는 오는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음바페는 최근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거론된다. 지난 2022년부터 음바페의 영입을 추진한 레알은 올여름이 음바페를 영입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발 빠르게 구체적인 제안까지 전달했다. 레알은 팀 내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2,600만 유로(약 370억 원)의 연봉과 1억 3천만 유로(약 1,863억 원)의 입단 보너스를 앞세워 음바페를 설득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음바페는 레알의 제안에 만족하지 못했다. 레알의 제안이 현재 PSG에서 받는 연봉 보다 적은 탓에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2022년 당시 제안 보다 조건이 좋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음바페 측은 2년 전보다 오히려 불리한 조건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레알 이적 불발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이틈을 노린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과 같은 구단들이 음바페의 영입에 앞다퉈 뛰어들기까지 했다.

반전은 없었다. 이번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음바페와 초상권에 대한 이견이 있었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 지시에 따라 2022년보다 낮은 조건으로 음바페와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음바페 측과의 줄다리기에 물러서지 않았다. ‘마르카’는 “레알은 음바페의 영입을 위해 구단의 연봉 체계를 망가뜨리지 않는 것을 필수적으로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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