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쳤습니다”... 무려 13km나 뛴 ‘첼시의 박지성’ 갤러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2.19 18:20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코너 갤러거는 맨시티를 격파하기 위해 죽을 듯이 뛰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인터뷰 요청에 대한 코너 갤러거의 반응은 첼시의 맨체스터 시티전 경기력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 준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코너 갤러거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맨시티의 후방을 압박했다.

첼시는 먼저 선제골을 기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준비했고 이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전반 41분 카이세도가 걷어낸 볼이 잭슨에게 향했고 잭슨이 센스 있게 백힐로 파머에게 패스했다. 그 후 파머가 뛰어 들어가는 잭슨에게 완벽하게 패스했고 반대편에 있는 스털링이 잭슨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를 하며 1-0으로 앞서갔다.





첼시는 후반 38분 로드리의 중거리 슈팅 한 방으로 동점을 당하며 경기가 끝났다. 하지만 이번 시즌 첼시의 일부 경기력이 얼마나 부진했는지를 감안할 때 팬들은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과 헌신에 기뻐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몇 분 후 갤러거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리포터와 대화를 시작할 때 갤러거는 여전히 가쁜 숨을 몰아쉬며 "솔직히 지쳤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후반전에 그와 팀 동료들이 얼마나 힘들었느냐는 질문에 "정말 힘들었다. 선수들이 수비적으로 훌륭했고 집중력이 정말 뛰어났던 것 같다. 경기 막판에는 우리가 매우 지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해냈고 그 성과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갤러거는 또한 승리를 거두지 못해 조금 실망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우리가 이기고 있었고, 분명히 소유권 면에서 우세했지만 이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다고 느꼈다. 후반에 실점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승점 1점은 좋은 점이다"라고 말했다.



갤러거는 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1번의 기회 창출, 2번의 공격 지역 패스, 75%의 롱패스 성공률, 50%의 태클 성공률, 1번의 차단, 2번의 가로채기, 5번의 리커버리, 60%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평점 7.2점을 받았다.

또한 갤러거가 첼시에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그가 지쳐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갤러거는 이번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무려 12.9km를 뛰며 모든 선수 중 1위를 기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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