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캠프가 꾸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20일(한국시간) 본격적으로 야수조와 투수조가 다 같이 실시하는 첫 합동 훈련에 임했다. 이정후는 첫 라이브 배팅을 통해 투수들이 전력으로 던지는 공을 직접 지켜보고 또 쳐봤다.
현재 한국 야구계의 가장 큰 이슈는 류현진의 KBO 리그 복귀 가능성에 관한 소식이다. 최근 류현진의 한화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손혁 한화 이글스 단장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과거부터 (류)현진이와 친해서 단장이 된 후에도 꾸준하게 연락을 해왔다"며 "그러던 중 공감대도 형성이 돼 좋은 분위기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혁 단장은 " 메이저리그 오퍼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긍정적인 제안이 온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선수의 선택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로서는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분명 달라진 입장이다. 이전까지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미국 현지 매체에서도 최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과 꾸준하게 연결됐다. 한화 입장에서는 사실상 류현진의 결정을 그저 지켜보면서 기다리는 것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프리에이전트) 신분인 상태에서 지난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모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1068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해 2023시즌까지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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