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골 먹튀 → 새로운 복덩이' 회이룬, EPL 최연소 6경기 연속골 기록한 선수 등극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2.20 11:03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라스무스 회이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1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회이룬은 EPL 역사상 6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최연소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회이룬을 품었다. 맨유는 회이룬 영입에 무려 7500만 유로(한화 약 1080억 원)를 투자했다. 회이룬은 빠른 스피드와 191cm에 달하는 신체 조건이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과 비슷해 ‘제2의 홀란’이라 불렸다.

전반기에 회이룬의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5골을 넣었지만 리그에서는 오랜 기간 침묵했다. 지난해 12월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19라운드에서 간신히 첫 골을 터트렸다. 회이룬은 전반기에 리그 1골에 그쳤다.







후반기가 되자 회이룬은 완전히 다른 선수로 거듭났다. 그는 2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부터 루턴 타운과의 25라운드까지 5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19라운드 빌라전까지 포함하면 6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2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는 결장해 포함되지 않았다.

리그 6경기 연속골을 넣은 회이룬은 이번 시즌 성적이 30경기 13골 2도움으로 월등히 좋아졌다. 리그 득점수도 어느새 7골까지 늘어났다. 회이룬은 만 21세 14일에 EPL 6경기 연속 득점을 하며 해당 부분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맨유는 부활한 회이룬 덕분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회이룬이 득점한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했다. 맨유는 14승 2무 9패(승점 44)로 리그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4위 빌라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이제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사진= 스쿼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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