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새 감독은 '레전드' 지단? '라이벌·22G 무패' 알론소도 뮌헨 사령탑 후보

이원희 기자  |  2024.02.21 07:51
지네딘 지단. /AFPBBNews=뉴스1
김민재(왼쪽)와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지네딘 지단이 바이에른 뮌헨(독일)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스승이 될 수 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소식을 빌려 "뮌헨은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뒤를 이을 사령탑으로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이 위기에 몰렸다. 부진한 성적 때문이다. 올 시즌 뮌헨은 선두 레버쿠젠(승점 58)에 밀려 리그 2위(승점 50)에 올랐다. 여전히 선두 경쟁 중이지만, 승점 8차는 분명 뒤집기 쉽지 않다. 지난 시즌까지 11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뮌헨이기에 현 순위표는 더욱 충격이다.

또 뮌헨은 '별들의 전쟁'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라치오와 경기에서도 0-1로 패했다. 2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탈락하게 된다. 계속된 부진한 성적에 투헬 감독을 향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투헬은 뮌헨 경영진, 심지어 선수단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투헬 감독은 선수단에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너희가 잘하지 못하니 내가 그 수준에 적응하겠다"고 말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 같은 이유로 뮌헨이 투헬 감독을 경질할 수 있다는 주장이 돌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지네딘 지단. /AFPBBNews=뉴스1
차기 감독 후보 지단은 선수 시절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이름을 알렸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이끈 것에 이어 유벤투스(이탈리아), 레알(스페인) 등에서 활약했다. 지도자가 된 뒤에도 세계적인 명장으로 올라섰다. 레알 감독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레전드 공격수' 솔샤르 감독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맨유 감독으로 일했다. 다만 임시감독으로 뮌헨을 맡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지단과 솔샤르 감독 모두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또 영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뮌헨은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선임도 고려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리그 18승 4무(승점 58)를 기록하고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뮌헨의 독주를 막아내고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알론소의 지도력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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