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도 구위에 감탄했다' 고우석 클로저 경쟁자의 부상 불운→사령탑의 긍정적 반응 'SD 뜨거운 마무리 경쟁 계속된다'

김우종 기자  |  2024.03.06 05:31
마쓰이 유키.
허리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던 마쓰이 유키(29·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본격적으로 복귀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마쓰이 유키가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마쓰이 유키에 대해 "마운드 경사가 낮은 곳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마쓰이 유키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고우석(25)과 클로저 경쟁도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마쓰이는 지난달 25일 수비 훈련 도중 허리를 다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MRI 검사 등을 받았는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염증 진단을 받은 마쓰이는 회복에 집중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워밍업을 한 뒤 최대 30m 거리에서 캐치볼을 하면서 몸 상태를 한층 더 끌어 올렸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지난 4일 인터뷰를 통해 "마쓰이는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캐치볼의 강도도 점점 강하게 하고 있다. 또 마운드 경사가 낮은 곳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마쓰이 유키가 역투하고 있다.
마쓰이는 지난달 23일 LA 다저스와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개막전에서 3회 팀의 5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마쓰이는 세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마쓰이는 총 12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10개가 스트라이크로 연결됐다.

당시 닛칸 스포츠는 마쓰이에 대해 "로버트 수아레즈와 완디 페랄타, 고우석 등과 클로저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오타니 킬러'로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오타니는 일본 무대에서 마쓰이를 상대로 개인 통산 2타수 1안타 1타점 1탈삼진의 성적을 올렸다.

김하성도 팀 동료 마쓰이의 투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김하성은 경기 후 "마쓰이의 공 자체가 좋았던 것 같다. 일본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다. 충분히 미국에서도 통할 거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일본 투수들이 미국에 와서 실패한 투수들은 없다고 생각한다. 일본 투수들의 수준이 높기에 잘할 거라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마쓰이는 지난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홀드까지 챙겼다. 이후 허리 부상으로 잠시 주춤한 마쓰이. 그러나 곧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샌디에이고의 뒷문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하성(왼쪽)이 지난달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시범경기에서 3회 마운드에 오르고 있는 마쓰이 유키에게 공을 건네고 있다.
샌디에이고 고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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