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다크호스'로 분류된 세뇨르부스카도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33억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총 상금 2,000만 달러(한화 약 266억)의 상금을 걸고 더트 최강 경주마들이 격돌한 '제5회 사우디컵(G1)'은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아지즈 경마장'에서 개최되었다. 총 상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무려 1,000만 달러를 획득한 우승의 주인공은 미국의 '세뇨르부스카도르(SENOR BUSCADOR)'. 우승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보이던 그가 인기마 우스바테소로(USHBA TESORO)를 코차로 제치고 얻어낸 짜릿한 승리였다.
더트경마의 맹주인 미국마 5두를 포함해 총 14두가 출전한 가운데 지난 1월 페가수스월드컵을 제패한 내셔널 트레져(USA), '23년 JRA 최우수 더트 경주마 레몬팝(JPN), 헐리웃 골드C 우승을 차지한 디펀디드(KSA)등 조교국별로 다양한 경주마가 관심을 모았다.
출전마 중 국제 레이팅도, 인기도도, 초반 경주 전개도 모두 어중간했던 그가 결승 직선주로에 들어서자마자 앞만 보며 달리더니 추입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사우디컵은 문화부 알 므네파 컵(G1, 2,100m), 오바이야 아라비안 클래식(G1, 2,000m) 등 총 17개 경주, 총 상금 3,760만 달러를 걸고 펼쳐졌으며 그 중 하이라이트 경주인 사우디컵(G1)에 무려 2,0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리며 전 세계 최고 상금 경마대회의 위상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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