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하이라이트가 4호 살림돌로 출연했다.
이날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최근 이기광이 출연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종영을 함께 축하했다. 양요섭은 "우리나라도 난리났지만 해외에서 더 난리가 났다"며 "기광이가 열심히 했다. 손목도 아픈데 집에서 웍질 계속 하고"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이어 "누가 살림을 제일 잘할까"라며 살림 토크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이기광을 추천했고, 이기광은 "유튜브에서 살림 꿀팁 영상을 보는 게 너무 좋다"며 요새 "로봇청소기랑 얘기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두준, 손동운은 이후 오래 함께한 매니저의 집에 물이 샌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곳곳에 곰팡이와 얼룩이 가득한 집을 보고 경악한 두 사람은 옷 수납부터 도배까지 대청소를 마쳐 탄성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몰라보게 화사해진 모습에 "원래 이런 집이었구나"라며 깜짝 놀랐고, 윤두준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사는 게 살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하루 알차게 보낸 것 같다"고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서진은 중졸 여동생을 속여 검정고시 학원으로 데려갔다. 박서진은 모의고사 시험을 같이 봐주고, 참고서를 선물한 뒤 조개구이까지 직접 구워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대학교 가면 등록금 내주겠다"고 덧붙여 탄성을 안겼다.
그러나 두 사람의 시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공부를 오래 쉬었던 여동생이 두 배 가까이 넘는 점수로 박서진을 이긴 것. 박서진은 "시험이 너무 어려워서 수학은 전부 3번으로 찍었다"며 "이제 (동생) 알아서 하라고 놔두겠다"고 좌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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