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인업이 기본 틀" KIA 타순 사실상 확정... 박찬호-최원준 테이블세터→김도영 3번→이우성 9번 [잠실 현장]

잠실=김동윤 기자  |  2024.03.14 12:38
이범호 KIA 감독.
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타순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범호 KIA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이우성(1루수) 순으로 타선이 꾸려졌다.

발 빠른 박찬호와 최원준이 상대 내야를 흔들고, 장타력 있는 김도영, 나성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그들을 불러오는 역할이다. 콘택트 능력이 좋은 김선빈, 김태군, 이우성은 빠르게 상위 타순으로 기회를 이어줄 하위 타선의 역할을 맡았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 나간 라인업을 기본 틀로 생각하고 있다. 그 틀 안에서 상대 투수가 잘 던지는 좌완일 경우 좌타자들을 한두 타석만 교체할 생각이다. 그게 아니면 웬만하면 기본 틀에서 움직이려 한다. 그러는 것이 타자들한테도 훨씬 더 자기가 치던 타순이나 앞 타순에 어떤 선수가 있냐에 따라 예민할 수 있어서 비슷하게 움직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선발 투수는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등판한다. 키 193㎝, 몸무게 83㎏의 네일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다가 지난 1월 총액 95만 달러에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155경기(선발 35경기)에 나서 27승 17패 3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4.15을 기록했다.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커브의 구위와 싱커의 움직임이 매력적인 투수다.

앞서 등판한 또 다른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도 1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4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기에 네일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간 상황. 이날은 4이닝 70개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그 뒤는 17, 18일 팀 코리아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팀과 평가전을 치를 이의리가 뒤를 잇는다.

이범호 감독은 두 외국인 선수의 기대치에 대한 물음에 "개수 자체를 얼마만큼 던질 수 있는지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거 같다. 부상을 안 당하면서 이닝을 어느 정도 끌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60개, 70개, 100개를 던졌을 때 구위가 어느 정도 떨어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어 "(크로우의 경우) 구위 자체는 보셨다시피 톱 클래스의 구위를 지녔다 생각해서 그 구위를 몇 개까지 유지시키면서 끌어가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한 달 정도 공 100개까지 던졌을 때 구위나 구속이 어느 정도 떨어졌는지 확인만 되면 어느 정도 선수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헨리 라모스(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인태(좌익수)-박계범(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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