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영입 적중률 미쳤다! SON 대체자+센터백 모두 '대박 터졌네' 극찬... "전설이 될 선수" 이적 전문가 확언

박건도 기자  |  2024.03.14 15:10

라두 드라구신(왼쪽)과 티모 베르너.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 홋스퍼의 이적시장 적중률이 엄청나다. 겨울에 데려온 선수들이 연일 극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4일(한국시간)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은 두 번의 이적시장을 맞았다. 최근 토트넘은 더욱 완성된 선수단을 구축했다"라며 "아직 원하는 선수가 남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현재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 철학에 맞는 자원들로 구성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 영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더부트룸'은 "1월에 데려온 라두 드라구신(22)와 티모 베르너(27)는 매우 현명한 거래였다"라며 "특히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32)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여한 상황이었다. 공격진에 부상도 꽤 있었다. 베르너는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드라구신.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 공식 훈련에 참가하기 전 드라구신.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바이에른 뮌헨이 원했던 수비수 드라구신도 점점 토트넘에 녹아들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26)와 미키 판 더 펜(22)을 주전 선수로 기용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드라구신은 성실히 토트넘 훈련에 임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드라구신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제노아에서 뛰던 센터백이다. 이탈리아 전문가이자 전 토트넘 단장인 파비오 파라티치가 드라구신을 극찬했다. '더부트룸'에 따르면 그는 "드라구신은 조르지오 키엘리니(40·은퇴)처럼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드라구신은 유벤투스에서 키엘리니를 우상으로 뒀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키엘리니도 드라구신을 아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브투룸'에 따르면 키엘리니는 지속적으로 드라구신과 연락해 조언을 건네고 있다.

판 더 펜과 로메로의 활약으로 좀처럼 경기에 뛰지 못하던 드라구신은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제대로 기회를 잡았다. 후반전 초반 교체 투입 돼 안정적인 수비로 토트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도 드라구신의 성실함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티모 베르너.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베르너.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실패를 맛봤던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점점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토트넘 데뷔골을 넣었다. 전반전 큰 기회를 놓쳤지만, 손흥민의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손흥민은 베르너가 본인의 패스를 놓친 뒤 "베르너에게 가서 독일어로 '하던 대로 계속하라'라고 조언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베르너는 10일 빌라와 경기에서도 득점을 터트렸다. 두 경기 연속골이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공백으로 휘청거렸던 토트넘은 3월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4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잔여 경기 승리시 4위 빌라와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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