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이터널스'→박서준 '캡틴 마블' 못 보나..MCU 흥행 부진작 '철퇴'[★할리우드]

김나연 기자  |  2024.03.15 10:10
마동석, 박서준 / 사진='이터널스', '더 마블스' 포스터
'이터널스', '캡틴마블', '앤트맨'의 속편을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될까. 디즈니가 흥행이 불확실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를 축소한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디즈니 내부자는 "'이터널스2'의 개발이 취소됐으며 '캡틴 마블' 세 번째 속편, '앤트맨' 네 번째 속편 등의 프로젝트는 더 이상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전편이 저조한 흥행을 기록했고, 작품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터널스'(2021)는 전 세계 4억 2백만 달러,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2023)는 전 세계 4억 7600만 달러, '더 마블스'(2023)는 전 세계 2억 6백만 달러의 저조한 수익을 기록했다.

외신은 디즈니가 흥행이 불확실한 작품의 후속작을 포기하고, 흥행이 보장된 작품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합리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미 발표된 MCU 영화 라인업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영화와 TV 모두 MCU 작품의 제작 편수를 줄였고, "(감축 결정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미 시작된 프로젝트의 자금 회수 문제도 있고, 직원 및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와의 관계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으며, 실제로 그렇게 했다.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몇 가지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터널스'에는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출연했고, '캡틴 마블'의 후속편인 '더 마블스'에는 박서준이 얀 왕자 역으로 출연해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두 작품의 속편 제작 여부는 불투명해졌지만, 캐릭터가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향후 MCU 프로젝트에 출연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한편 시무 리우 주연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속편은 계속해서 개발 중이며, '토르', '닥터 스트레인지'의 속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유일한 마블 스튜디오 개봉작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데드풀과 울버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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