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선수단은 15일(한국시간)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다. 앞서 다저스 선수단은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떠나 인천으로 향했다.
특히 오타니가 큰 관심을 끌었다. 오타니는 한국행 전세기를 탑승하기에 앞서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일행의 사진을 공개했다. 태극기 이모티콘 및 '기다려지다!'라는 한국말과 함께였는데, 무엇보다 아내 다나카 마미코를 처음으로 전격 공개하면서 많은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제 오타니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아내와 함께 따뜻한 모습으로 함께 입국장에 등장한다면 그야말로 세기의 장면이 탄생할 전망이다. 아직 오타니와 다나카 부부가 공식적으로 취재진 앞에 나란히 선 적은 없기 때문이다.
공식적으로 다저스 선수단이 탑승하는 항공편 등의 정보가 공개된 적은 없지만, 많은 야구 팬들이 이미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모여 다저스 선수단을 기다렸다. 경찰의 철통 경계와 함께, 팬들은 질서를 지키며 오타니를 비롯한 다저스 선수단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국내외 취재진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는 오타니를 환영한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한국 팬들은 물론, 많은 일본 팬들이 다저스 선수단을 기다리고 있다. 선수단은 도착 후 곧장 버스에 몸을 실은 뒤 여의도에 위치한 한 특급 호텔로 이동해 여독을 풀 예정이다.
LA 다저스 선수단은 오는 17일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18일에는 한국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야구 대표팀과 맞붙는다. 그리고 20일과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대망의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공식 개막전 서울 시리즈에 임한다.
이보다 앞서 LA 다저스와 맞붙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5일 오전 1시께 이미 입국해 여의도에 위치한 숙소로 향했다. 김하성과 고우석도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함께하며 한국 팬들 앞에 곧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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