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측은 이미 시즌2 제작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시즌1이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속편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코믹 액션 수사물이다. '마이네임'을 집필한 김바다 작가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악귀'를 공동 연출한 김재홍 감독이 호흡을 맞췄다. 안보현, 박지현, 곽시양, 강상준, 김신비 등의 배우들이 출연 중이다.
지난 1월 26일 첫 방송한 '재벌X형사'는 현재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원 더 우먼'을 이어 SBS 금토극 사이다 흥행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1%(닐슨 코리아 제공)를 기록 중인 '재벌X형사'는 쟁쟁한 작품들 사이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SBS 금토극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모범택시', '낭만닥터 김사부', '열혈사제'에 이어 또 한 번 시즌제를 확정했다.
소위 '재벌 베네핏'을 십분 활용한 '플렉스' 수사를 선보이는 진이수의 골 때리는 행보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으며, 지금껏 형사물에서 본 적 없는 통쾌함까지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재벌X형사'는 오는 23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재벌X형사'의 세계관을 이어갈 시리즈 속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재벌X형사' 측은 스타뉴스에 "시즌2를 준비 중"이라며 "김바다 작가가 시즌2 대본 작업을 이미 시작했고, 안보현, 박지현 등 주조연 배우와 시즌2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일정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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