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주년' 퍼플키스, 진심 어린 눈물 "멤버들 더 오래 보고파" [인터뷰③]

최혜진 기자  |  2024.03.19 07:00
퍼플키스/사진=RBW
-인터뷰②에 이어서

이번 'BXX'에는 퍼플키스의 강점이자 차별점이 잘 묻어난다. 멤버들의 완성도 높은 보컬 실력도 확인할 수 있다고.

나고은은 "보컬적인 부분이 우리의 강점이라 생각하고, 자부심이 있다. 또 하나 덧붙이자면 우리는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그룹이다. 그런 부분이 엄청난 강점이라 생각한다. 그걸 녹여낼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멋진 일 같다"고 말했다.

이레는 퍼플키스의 또 다른 차별점으로 '콘셉트 소화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데, 6개월 전만 해도 천사 같고 요정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멤버들 모습을 보면 다 빌런 같다. 빌런 콘셉트도 정말 잘 소화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퍼플키스는 대중들이 'BXX'를 통해 그룹의 색을 잘 느껴줬으면 한다고 했다. 수안은 "'퍼플키스의 색이 이런 거구나'를 알아주면 좋겠다. 멤버들이 많이 참여한 만큼 우리의 생각들이나 욕구들이 잘 반영돼 있다. 그걸 알아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앨범마다 자신들의 색깔을 진하게 보여 주고 있는 퍼플키스는 올해 데뷔 3주년을 맞았다. 이와 관련해 나고은은 "3주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 그만큼 해왔던 것도 많은 거 같고,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 그런 듯싶다"고 말했다. 이어 "돌아보면 하루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들이 없었다. (멤버들과) 더 돈독한 사이가 됐고, 팬들과도 더 돈독하고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또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거 같다. 그래서 뿌듯한 3년이었다. 앞으로의 날들이 더 기대되는 3년"이라고 덧붙였다.

도시는 "퍼플키스로 살아온 3년은 변화무쌍하고 많은 감정을 느낀 시기였다. 멤버들, 회사 식구들과 이런 시간을 함께했단 게 다시 없을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는 멤버들과 함께해왔고, 또 함께할 날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사실 울컥한다. 우리가 숙소에 같이 살고 있는데 '이렇게 살을 부대끼며 붙어 살 날이 얼마나 남았으려나' 생각도 든다. 멤버들을 더 오래오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눈물이 날 만큼 멤버들을 너무 사랑한다. 3년을 생각해 보니 이런 마음이 있다. 그래서 후회 없이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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