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황보라 "♥남편, 母와 합가 제안..호르몬 탓 장난 아니게 싸워"[조선의 사랑꾼]

김나연 기자  |  2024.03.19 08:56
황보라 / 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출산을 앞둔 황보라가 남편 김영훈이 친정 어머니와 합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수민 원혁에게 합가를 제안하는 이용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용식은 "애들(이수민 원혁)과 같이 살려고 한다. 결혼하면 합가와 분가 중 선택하게 되는데 둘 중 하나를 두고 생각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합가 의견이 나왔다. 당사자들의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황보라는 "신혼에 이건 아니다"라고 절규했고, 김지민은 "결혼 허락했으면 시원하게 분가 시켜 주시지 그랬냐. 아버님이 밀어붙이면 두분은 떠밀리듯 합가하게 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수민의 모친 또한 "원혁이가 파주에 집을 준비해놨는데 그걸 정리해서 우리 동네로 이사 오려고 하는데, 여기 오면 또 대출을 받아야 하고, 그게 부담이 될 것 같으니까 그 부담을 덜어주면 어떨까 싶다. 주변 분들 보면 다 손주 돌봐주면서 양쪽 집에 왔다 갔다 한다. 근데 나는 같이 살면서 손주를 봐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황보라는 "저희 부모님도 제가 출산을 앞두니까 같은 아파트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 지금 3분 거리에 사는 데도 같은 아파트에 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신랑이 중대 발표를 했다. 내년에 어머니와 같이 사는 거 어떠냐고 제안하더라"라며 "제가 임신 호르몬 때문에 싸우면 보통 아니게 싸운다. 남편도 이런 모습 처음 봐서 저희 부모님께 전화한다. 부모님 오면 제가 컨트롤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가는 우리 시댁에도 물어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최성국은 "김용건 선배님은 합가 허락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결혼해 시험관 시술 4차 시도 끝에 임신했다. 김영훈은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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