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전역' 강태오와 로코 호흡..'감자연구소' 주인공

이승훈 기자  |  2024.03.19 17:55
이선빈, 강태오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선빈이 '로코퀸' 굳히기에 나선다.

19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이선빈은 tvN 새 드라마 '감자연구소'에 출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자연구소'는 2019년 9월 종영한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호흡을 맞춘 김호수 작가와 강일수 감독의 시작으로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한 병맛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이선빈은 언뜻 보면 동네에서 알아주는 장기 백수 같지만 입을 열면 생물학 용어를 늘어놓는 감자연구소 12년차 감자연구원 김미경으로 분한다. 김미경은 '미경'이라는 좋은 감자를 만들기 위해 감자연구소에서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감자에 미친 사람이다. 그러던 중 감자연구소의 새로운 소장으로 부임한 소백호와 처음에는 티격태격하지만, 점점 끌림을 느껴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사내 연애를 또 하게 되는 캐릭터다.

이선빈과 로맨틱 코미디 호흡을 펼칠 소백호는 강태오가 연기한다. 강태오는 약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늘(19일) 육군 만기 전역했다. 소백호는 마치 로맨스 소설 표지에 나올 법한 치명적인 미소와 나긋한 목소리, 신이 내린 비주얼을 보유한 인물이다. 그에 반해 이렇다 할 사생활도, 친구도, 싸가지도 약간 없는, 혼자서도 잘 나가는 아웃사이더다.

이선빈 /사진=김창현

이선빈은 현재 영화 '숨비소리', '수능, 출제의 비밀', '노이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로는 지난해 11월 공개된 쿠팡플레이 '소년시대'에 이어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미션 투 파서블'에 출연한다.

강태오는 입대 전 출연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이준호 역을 통해 '국민 섭섭남'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인기를 견인했다. 특히 그는 입대 이후에도 영화 '타겟'에 특별출연하면서 군백기의 아쉬움을 달랬다.

매 작품마다 몰입력 높이는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선빈, 강태오가 '감자연구소'에서는 어떤 색다른 호흡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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