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후계자→고작 14분 출전, 토트넘에서 완전히 배제됐네... "운명 이미 받아들였다" 조국 복귀 유력

박건도 기자  |  2024.03.20 06:01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브리안 힐. /AFPBBNews=뉴스1
힐. /AFPBBNews=뉴스1
한때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의 후계자로 지목됐던 유망주가 끝내 팀을 떠나는 분위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강력한 피지컬을 당해내지 못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팀 토크'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 윙어 브리안 힐(23)은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의 스쿼드에서 완전히 배제됐다"라며 "그는 운명을 받아들였다. 스페인 세비야 복귀를 타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유망주로 불렸던 힐은 최근 팀에서 완전히 자리를 잃었다. 겨울 이적시장 이후 입지가 확실해졌다. 힐은 1월 이후 공식 경기에서 단 14분 출전하는 데 그쳤다. 티모 베르너(28)가 합류했고, 여름 이적시장에 브레넌 존슨(22)이 점점 토트넘에 적응한 탓이었다.

선수 본인에게는 최악의 결정이 됐다. '팀 토크'에 따르면 힐은 1월 이적시장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 스페인의 레알 소시에다드와 연결됐지만, 선수가 이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을 원했던 힐은 공식 경기에 좀처럼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왼쪽)과 지오바니 로 셀소. /AFPBBNews=뉴스1
끝내 힐도 본인의 팀 내 입지를 인정했다. '팀 토크'는 "힐은 운명을 받아들였다. 그는 세비야 복귀를 노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힐은 과거 세비야에 대해 '내 인생 최고의 클럽'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심지어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힐의 상황은 최근 몇 주간 더 악화됐다"라며 "그는 세비야 복귀를 꿈꾸고 있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힐은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팀 토크'는 토트넘이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받으면 그를 내줄 것이라 봤다.

한편 잦은 부상으로 토트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지오바니 로 셀소(28)도 방출 명단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로 셀소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공식 경기에서 단 4번 선발 출전했다.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계속된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팀 토크'는 "로 셀소와 힐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장기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음이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로 셀소(오른쪽)가 손흥민과 포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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