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오리콘 차트 정상..역대 K팝 日데뷔 앨범 '최다'

윤상근 기자  |  2024.03.21 13:37
/사진제공=CJ ENM, WAKEONE, LAPONE ENTERTAINMENT

아이돌그룹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이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ZEROBASEONE(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일본 첫 번째 싱글 'ゆらゆら -運命の花-'(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로 18만 7694장의 추정 판매량을 기록하며 3월 19일 자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에 올랐다. 특히, ZEROBASEONE은 발매 당일에만 18만 7694장을 판매, 역대 K팝 아티스트의 일본 데뷔 앨범 중 1일차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ZEROBASEONE이 하루 동안 써 내려갈 새로운 기록은 이미 예견됐다. 이들은 국내에서 발매한 2개 앨범 연속으로 단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최초의 K팝 그룹이 됐다.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 IN THE SHADE'는 발매 단 하루 만에 약 124만장, 2번째 미니앨범 'MELTING POINT'는 약 145만장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이 2개 앨범은 일본 내 정식 데뷔 전에 발매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7월 24일 자(집계 기간 7월 10일~7월 16일)와 11월 20일 자(집계기간 11월 6일~11월 12일)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2위에 올랐다.

한편, ZEROBASEONE은 지난 20일 새로운 여정을 앞둔 설렘 가득한 감성을 드럼 앤드 베이스와 트랩 사운드로 풀어낸 타이틀곡 'ゆらゆら -運命の花-'를 포함, 'In Bloom (Japanese ver.)', 'CRUSH (Japanese ver.)' 등 총 3곡이 수록된 일본 첫 싱글 'ゆらゆら -運命の花-'를 발매했다. 이들은 오는 23~24일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첫 팬콘서트 '2024 ZEROBASEONE FAN-CON IN JAPAN'을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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