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고척돔에서 안 보인다, 현장서 만난 日 취재진도 충격 '오타니 어디 있죠?'→결국 경기 직전에 모습 드러낼까 [고척 현장]

고척=김우종 기자  |  2024.03.21 17:08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 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1차전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경기 전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LA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오후 7시 7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오전부터 전 세계 야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바로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을 맡았던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 및 절도 혐의로 고발당하면서 즉각 해고 조치된 것이다.

누구보다 마음이 힘든 사람은 오타니 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오타니는 아직 경기장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날 다저스의 훈련이 오후 4시 15분부터 시작돼 진행 중인 가운데, 오타니가 그라운드에서 훈련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심지어 클럽하우스에도 없다는 전언이다.

고척돔 현장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일본 매체 교도 뉴스의 아키유키 시라이시 기자는 "오전부터 오타니 통역 이슈가 터지면서, 일본 취재진 역시 큰 충격에 빠졌다"고 대략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오타니가 숙소에서는 출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라운드는 물론 클럽하우스에서도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오타니 통역 사태는 일본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전날(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차전을 마친 뒤 일본 취재진은 오타니와 클럽하우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에도 잇페이 미즈하라가 통역을 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특별하게 이상한 분위기는 없었다. 현재 잇페이 미즈라하라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다들 오타니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불과 반나절이 지나기도 전에 미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말았다. 그래도 일단 오타니는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내세웠다. 오타니는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현재로서는 경기 직전에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타니 통역 사태'와 관련, "죄송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답변도 드릴 수 없다"며 연신 말을 아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경기 출전에 대해 "경기에 뛸 준비가 돼 있다. 이제 야수 미팅을 하고 있다. 오늘 경기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만 짧게 답했다.

미즈하라 잇페이. /사진=뉴스1
오타니 쇼헤이(오른쪽)와 미즈하라 잇페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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