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실점 후 어려운 경기, 개선할 부분 찾았다"... A매치 45호골 넣고도 '진한 아쉬움'

박건도 기자  |  2024.03.21 22:09

대한민국 손흥민이 첫 골을 성공시킨 뒤 주민규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태국전 결과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태국과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한국은 2승 1무로 C조 2위를 지켰다. 오는 26일에는 태국 원정을 떠난다.

한국은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고도 이기지 못했다.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태국 골망을 갈랐다.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 첫 골이자 본인의 A매치 45번째 득점이었다. 전반 초반 고전했던 분위기를 뒤바꾼 한 방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전 태국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순간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진 게 컸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태국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과 김진수가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면 어려운 경기를 한다. 실점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실점 후 어려운 경기를 했다. 분명히 긍정적인 상황도 있었다. 승리를 못 가져간 것이 아쉽다.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42분 손흥민은 태국전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 상황에 대해 손흥민은 "팬들에게 감사하다. 춥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힘을 낼 수 있었던 이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결과가 많이 아쉽지만, 팬들 덕분에 위로가 된다.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든다. 앞으로도 더 잘해야 한다.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오는 26일에는 태국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매 경기 쉬운 경기가 없다. 더더욱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개선해야 하는 부분을 분명히 찾았다. 감독님께서 오신지 얼마 안 됐다. 시간이 많이 짧았지만, 태국전에서 좋은 장면을 많이 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 좋은 결과 얻어내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대한민국 조현우가 태국의 슛을 막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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