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베르너는 소속팀 RB라이프치히(독일)로 복귀할 계획이 없는 것 같다. 올 시즌 전반기에도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의 핵심 선수가 아니었다. 그는 완전 이적을 원한다"며 "베르너는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고 싶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베르너가 뛰고 싶다고 해서 토트넘에 무조건 남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베르너의 임대 계약기간은 올 시즌 만료된다. 다만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이 돈만 지불한다면 베르너도 남을 수 있다. 일단 베르너는 남고 싶다고 했다. 토트넘의 결정만 남은 셈이다.
베르너의 바람에도 토트넘이 영입 버튼을 누를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태다. 매체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야만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가면 경기 수가 많아진다. 두터운 스쿼드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최전방 공격수, 양 측면 윙포워드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베르너의 장점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16승5무7패(승점 53)로 리그 5위에 올랐다. 4위 아스톤빌라는 17승5무7패(승점 56)를 기록 중인데, 토트넘보다 1경기 더 치렀다. 남은 일정만 잘 넘긴다면 토트넘은 4위 안에 들 수 있다. 토트넘의 순위는 베르너에게도 중요한 일이 됐다.
독일 대표팀 출신 베르너는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앞서 같은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기에 잉글랜드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또 최전방 공격수, 측면 등 다양한 포지션을 뛰며 팀에 도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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