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3일(한국시간)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맨유가 관심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무시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최근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을 대체할 사령탑 후보 1순위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유 부임설에 연결되는 것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나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다. 또 유로2024 우승에 도전해야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현재 맨유에는 감독(텐하흐)이 있다. 이런 추측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무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잉글랜드 레전드 수비수 출신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계약기간은 올해 말에 만료된다. 유로2024 성적에 따라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미래도 달라질 전망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힌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아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유로 2020 준우승 등을 이뤄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유로2024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게다가 잉글랜드 국적이라는 프리미엄이 있다. 맨유가 노릴 만하다. 맨유는 새 구단주 짐 랫클리프가 구단을 이끌게 되면서올 여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텐하흐 감독의 입지도 불안한 상황이다.
매체는 "텐하흐 감독을 대신할 사령탑으로 랫클리프 구단주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선호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올해 말까지 잉글랜드 계약을 맺고 있다. 또 자신의 미래에 대한 협상을 유로2024 이후로 미뤄 오직 유로2024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24일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오는 27일에는 벨기에와 맞붙는다. 6월에는 보스니아 헤르치고비나, 아이슬란드와 A매치를 통해 경기력을 점검한다. 유로2024에서는 C조에 속해 슬로베이나, 덴마크, 세르비아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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