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한테도 안 밀린다, '평균 49.2세' 아저씨인데... 현역들보다 포스 넘치는 레알 레전드

이원희 기자  |  2024.03.25 07:19
왼쪽부터 호베르투 카를로스, 줄리우 밥티스타,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클라렌스 시드로프. /사진=433 캡처
지네딘 지단. /AFPBBNews=뉴스1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들이 총집합했다.

축구전문 433은 25일(한국시간) 한 장의 사진을 소개했다. 레알 레전드 호베르투 카를로스(51), 줄리우 밥티스타(43), 지네딘 지단(52), 루이스 피구(52), 클라렌스 시드로프(48)가 라커룸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모두 선수 시절 뛰어난 활약을 앞세워 월드클래스 평가를 받았다. 이제는 평균 49.2세의 아저씨가 됐지만 현역 선수들보다 더 매서운 포스를 뽐냈다.

이들이 모인 건 레전드 매치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24일 레알과 FC포르투 레전드들이 모처럼 그라운드를 누비는 자선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루게릭 병' 치료를 위한 수익금을 기부하고자 개최된 이벤트 매치였다.

지단, 피구뿐 아니라 라울 곤살레스,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등 레알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예전 실력을 발휘했다.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 지네딘 지단(왼쪽). /AFPBBNews=뉴스1
루이스 피구. /AFPBBNews=뉴스1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도 "레전드 지단은 52세의 나이에도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지단은 라울과 화려한 패스플레이를 펼치며 축구팬들의 감탄을 이끌어 냈다.

경기는 포르투가 1-0으로 이겼다. 브라질 레전드 미드필더 디에구(39)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디에구는 베르더 브레멘(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활약했다. 포르투에서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뛰었다.

경기에 집중하는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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