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김동휘 "최민식 선배와 데뷔작, 천만 축하 문자 보내"[인터뷰①]

영화 '댓글부대' 김동휘 인터뷰

김나연 기자  |  2024.03.25 12:19
김동휘 /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댓글부대'의 김동휘가 최민식과 인연을 밝히며 존경심을 표현했다.

25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의 김동휘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후킹한 스토리를 짜는 익명의 작가이자 '임상진'에게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리는 제보자 '찻탓캇'으로 분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이날 김동휘는 "제가 영화를 많이 한 건 아니지만, 영화할 때마다 정말 떨리고 설레는 것 같다. 상투적인 표현일 수도 있는데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스태프, 배우들이 고생해서 찍었으니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동휘는 데뷔작인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250대 1 경쟁률을 뚫고 주연에 발탁돼 최민식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로 제43회 청룡영화상, 제2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등에서 남우신인상을 휩쓸었다.

그는 "그전에는 단역을 맡아 현장 체험 학습 느낌이었고, 제가 많은 열정, 집중력을 가지고 임했던 작품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당시 코로나19 때문에 찍고 나서도 개봉을 못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그런 고생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관객 수도 많이 안 들었고, '내가 정말 잘하고 있나?'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신인상은) 그 의문에 답을 내려줬던 것 같다. 어쨌든 인정을 해주신 거고, 저에게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식과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는 김동휘는 "오늘 아침에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드리는 게 조심스러웠다. '파묘'가 기념비적으로 천만 관객을 넘었으니까 오늘 아침에 생각이 나서 '천만 축하드리옵니다'라고 문자를 보냈고, 고맙다고 답장이 오셨다. 시사회 못 가서 미안하다고 극장 가서 꼭 보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배님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촬영 당시 앞으로 제가 작품을 해나가고, 배우 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조언을 해주셨다. 연기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보다는 배우로서 지녀야 하는 태도,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 김동휘는 "지금은 최민식 선배님이 보시기에도 제가 나름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민식 선배님처럼 오래 연기하고 싶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첫 자작곡 '이 밤' 아이튠즈 35개국 1위
  2. 2역시 짐메리카! 방탄소년단 지민 '라이크 크레이지' 美스포티파이 새 역사..솔로 최장 차트인
  3. 3'귀염 폭발' 이다혜 치어, 잘록 허리 '명품 몸매'
  4. 4'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꺾고 화제성 올킬..역대급 기록
  5. 5'비를 부르는' 류현진, 드디어 12년 만에 롯데 만난다... '천적' 뚫고 복귀 후 첫 연승 도전
  6. 6음바페 화날만하네 "레알-뮌헨 중 누구 응원해요?" 질문에 '눈 껌뻑' 자리 박차고 떠났다... 英 "멍한 표정+방황하는 사나이"
  7. 7'이게 반즈야 류현진이야' KKKKKKKKKKKKK쇼, 진짜 RYU 눌렀다... 롯데 파죽 4연승, 9위와 1G차 맹추격 [부산 현장리뷰]
  8. 8방탄소년단 뷔 '포어스'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돌파..솔로 통산 8번째
  9. 9'최강야구' 2024 시즌 두번째 직관..16일 예매 오픈
  10. 10김민재 충격 방출설→뮌헨 새로운 센터백까지 영입한다... '195cm' 독일 국대 주인공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