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철♥' 이혜지 "하지원·이효리·신동엽, 평생 잊지 못할 것" [인터뷰]

이예지 기자  |  2024.04.01 19:13
/사진=이혜지 정호철 웨딩 화보
코미디언 이혜지(31)가 정호철(37)과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혜지는 1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신혼여행에서 돌아왔다"며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다. 결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혜지와 정호철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서 신동엽은 사회를, 배우 하지원은 주례를 각각 맡았다. 가수 이효리와 개그우먼 조혜련은 축가를 불러 결혼식을 화려하게 꾸몄다.

톱스타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한 데 대해 이혜지는 "인터뷰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짠한형' 화면 캡처
결혼식 주례를 맡았던 하지원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결혼 생활도 안 한 제가 이분들에게 어떤 축하를 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두분에게 서로를 짠하게 바라보는 단 한 사람, 짠한 내편이 돼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일하다가 지치고 힘들 때는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개그를 오직 그대에게만 보여줘라"며 "싸우더라도 자존심 버리고 먼저 다가가 주시고, 거짓말을 해야 할 때는 완벽하게 들키지 말아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효리 역시 "방송 따위 중요하지 않고, 두분이 주인공이니까 두분을 위해서 노래 한 곡 하도록 하겠다"며 "두 분을 축하할 수 있는 자리에서 노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라며 김동률의 '감사'를 선곡해 열창했다.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한 지인은 스타뉴스에 "신동엽이 누구보다 행복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결혼식이었다. 즐겁고 행복한 부부와 부모님을 비롯해 모든 하객이 하나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사회를 맡았던 신동엽이 가장 신나하더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혜지와 정호철은 오는 8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 후 첫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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