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SON광팬'인데, 토트넘 떠날 '대위기'... 하필 전성기 함께한 은사가 부른다

박건도 기자  |  2024.04.04 10:54
데얀 클루셉스키(왼쪽)가 손흥민을 강하게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데얀 클루셉스키(24)가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설에 휩싸였다. 안토니오 콘테(54) 감독의 나폴리 사령탑 부임설 여파다.

스포츠 전문 매체 '팀 토크'는 3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콘테 감독을 데려오려 애쓰고 있다"라며 "토트넘 핵심 선수를 습격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 토트넘은 긴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나폴리는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 주축 선수를 빼 오려 한다. 전 토트넘 감독인 콘테는 차기 나폴리 지도자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나폴리는 콘테 감독을 위해 특별한 제안을 준비 중이다. 클루셉스키는 여름 이적시장 영입 목표 중 하나로 알려졌다"라고 주목했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했을 당시 선수 경력 최전성기를 달렸던 자원이다. 클루셉스키는 2022년 겨울 이적시장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해당 시즌에 클루셉스키는 토트넘에서 후반기만 뛰며 팀 두 번째로 많은 도움(8개)을 기록하는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연착륙에 성공했다.

클루셉스키.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과 클루셉스키. /AFPBBNews=뉴스1
'팀 토크'는 "클루셉스키는 아탈란타, 파르마,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에서 약 4년간 뛰었다.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라며 "중앙과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토트넘에 유용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클루셉스키는 2021~2022시즌 손흥민(32)의 득점왕 경쟁 당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미드필더다. 특히 노리치 시티와 마지막 경기에서 클루셉스키는 손흥민의 골을 도우려다 발이 꼬이며 넘어지는 등 한국 팬들의 이목을 확실히 끈 바 있다.

토트넘은 클루셉스키를 임대 영입한 상황이었다. 클루셉스키의 능력을 확인한 토트넘은 완전 이적 계약까지 체결했다. '팀 토크'에 따르면 현재 클루셉스키와 토트넘은 2028년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매체는 "토트넘은 3500만 유로(약 509억 원)를 들여 클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했다"라며 "만약 토트넘이 클루셉스키를 매각한다면, 최초 투자 금액에서 높은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도 클루셉스키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에서 "클루셉스키는 거의 전 포지션에서 뛰었던 것 같다"라며 "데키(클루셉스키)가 계속 도전하고 발전하도록 돕고 싶다. 수준을 올리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폴리는 콘테 감독 선임과 함께 여름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이적 자금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포효하는 클루셉스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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